메이크샵, 물류사업 확대 '눈길'

메이크샵, 온라인 통합물류대행 서비스 개시

롯데닷컴, 11번가에 이어 오프라인까지 확대하나

[CLO 김철민 기자] 아마존 등 해외에 이어 국내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전방위 온오프라인 물류 진출이 눈길을 끌고 있다

메이크샵을 운영 중인 코리아센터닷컴(대표 김기록)은 개인 등 소규모 쇼핑몰 운영자를 대상으로 통합물류대행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메이크샵은 4일 메이크샵 동대문 교육장에서 온·오프라인 매장 통합 물류 관리 솔루션 셀피아포스(SELLPOS) 설명회를 개최한다. 업계는 사실상 메이크샵이 IT기반의 물류사업 진출을 공식화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메이크샵은 온라인몰 구축 등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제공업체로 셀피아포스 서비스 개시로 물류에 대한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피아포스는 오프라인 POS(point of sales) 시스템과 연동해 온·오프라인 실시간 주문, 재고· 회원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온·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재고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셀피아포스를 통해 온라인몰 운영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의 통합 물류대행 서비스는 갈수록 확대 추세이다. 실제 아마존(Amazon fulfillment)을 비롯해 국내 기업인 11번가 OMP(Open Market Partnership), 롯데닷컴 LECS(Lotte.com E-commerce Customzing Service)은 자사 입점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물류 통합대행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코리아센터닷컴은 해외 배송대행 업계 1위 업체인 몰테일을 통해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물류거점을 확대하면서 물류사업을 강화 중이어서 물류업계 관심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