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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솔CSN 새 대표에 민병규 전 CJ GLS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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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3. 7. 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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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 김철민 기자] 한솔CSN의 새 대표에 민병규 전 CJ GLS 사장(58, 현 용인대 교수)이 선임됐다. 민 교수는 CJ GLS 고문에서 물러난지 2년 반만에 물류현장으로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민 교수가 7월15일자로 한솔CSN의 총괄사장으로 부임한다. 조성연 현 한솔CSN 대표는 해외부문 부사장으로 해외사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신임 민 사장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CJ GLS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그는 재임기간 동안 싱가포르 물류업체인 어코드익스프레스를 인수해 CJ GLS의 해외사업 강화와 삼성물산 HTH택배 인수로 택배 2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 사장은 2011년 CJ GLS 고문에서 물러난 뒤, 현재 용인대학교 물류통계학과 전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CEO출신 교수로 물류현장은 물론 이론까지 겸비한 전문가로 물류업계 대표적인 전략·기획통으로 잘 알려졌다.


물류업계 전문가들은 한솔그룹이 민 사장을 한솔CSN 사장으로 선임한 배경에 대해 오는 9월 지주회사 설립 전환과 해외물류사업 확대와 연관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솔CSN은 한솔제지와 함께 다음달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한솔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솔홀딩스 설립을 위한 분할 및 합병승인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분할·합병 기일은 오는 9월1일로 한솔홀딩스, 한솔제지, 한솔CSN 3개사는 9월27일 주식시장에 재상장될 예정이다.


신임 민 사장은 그룹 내 위상이 높아진 한솔CSN의 사업 포트폴리오 수립과 더불어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 등 전략 구상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솔CSN의 사명도 ‘한솔로지스틱스’로로 바뀐다. 해외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새 사명인 한솔로지스틱스가 더 적합하다는 게 회사 안팎의 평가다.


최근 한솔CSN은 중국 3PL업체인 CML(China Merchants Logistics, 차이나 머천츠 로지스틱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국 등 동남아 지역 물류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발표한 바 있다.


업계는 한솔CSN과 CML의 전략적 협력 확대가 중국 등 동남아에 진출한 삼성전자 해외법인 등 삼성그룹 계열사 물동량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양사는 신규 시장 진출 시 자금 공동 출자해 법인을 설비하는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설립을 모색 중이다.


지주회사 설립과 공격적인 해외 물류사업 확대를 준비 중인 '뉴(NEW) 한솔로지스틱스(한솔CSN)호'를 이끌 CJ그룹 출신의 물류전문가인 민병규 신임 사장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WHO?

민병규 신임 한솔CSN 사장(58)은 1955년생으로 중앙고, 연세대(화학)를 졸업하고, 제일제당 도매물류사업팀장을 시작으로 CJ GLS 물류사업부장, 영업본부장, 경영전략실장을 거쳐 2005년부너 2009년까지 CJ GLS의 사장을 지낸 물류전략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출생: 1955년 2월 11일

학력: 중앙고, 연세대

경력: 2009.12~2011.10 CJ GLS 고문

2006.12~2009.12 CJ GLS 대표이사

2005.12~2006.12 CJ GLS 대표이사

2001~2005.12 CJ GLS 경영전략실장

2001 CJ GLS 영업본부장 상무

1999 CJ GLS 제1사업부장 상무보

1998 CJ GLS 물류사업부장

1998 제일제당 도매물류사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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