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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부문 - 유통물류>
온라인 매출 추월…창고형 매장 늘듯
글. 롯데마트 김경환 신사업본부장 상무
2013년 경영환경은 세계 경기침체 속에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사회적으로는 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은 경영환경의 다양한 변화를 예상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첫째 기간적으로 장기적인 대비책 마련하고, 둘째 범위 측면에서 특정지역과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 업종에 걸쳐 광범위한 적용되는 전면화와 셋째 조직 내 구조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생존 전략 등 세 가지 관점에서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표1> 2012년 대형할인점 국내외 시장 변화와 이슈
1. 소비의 감소 / 불확실성의 증가, 글로벌 동반침체, 가계부채등으로 인한 자발적 검약 등 소비 위축
2. 유통환경 위축 / 대형할인점 영업일수 제한 등 정부 규제 강화로 유통환경 변화
3. 소비 트렌드 변화 / 모바일 환경의 확대로 인한 유통업태 내 온라인의 지속적 성장(매출비율 1위), 인구노령화*소가족 등의 영향으로 인한 근린 소량구매패턴 확대
4. 신업태 진출 러쉬 / MWC(Membership Warehouse Club), 프리미엄 SM, H&B 전문점 등 신 유통업태 등장
지난해 이어 2013년 유통물류분야의 영업환경 전망 역시 경제 환경, 소비 환경으로 인해 밝지 않다. 새해의 대형할인점의 운영변화 및 대응전략을 당사 롯데마트의 사례를 포함해 이슈별로 살펴보겠다.
저가상품 전략 강화
해외소싱 상품의 확대, 자체브랜드(PB) 확대 및 강화, 신선식품 유통 개선 등의 영업 전략에 따라 롯데마트는 저가 및 상품다양화 기조에 따라 저렴한 가격의 창고형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전반적 물가안정에 기여 및 중소 상인을 위한 상품공급 확대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으로, 물류 역시 창고형 대형마트 전용운영 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싱 운영 인프라 소요 확대에 대비한 대책도 마련 중에 있다.
또한 이상기온, 태풍 등의 기후변화로 인해 신선식품의 공급 불안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신선식품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고객확보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농산물 관련 물류센터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영역 중첩화
오픈마켓과 기존 유통기반의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운영 인프라의 확대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당사와 같이 오프라인 매장의 온라인 운영능력 확대, 고객 직배송의 확대로 인한 택배 물류의 지속적 성장 등의 전망을 가능케 한다.
운영형태 다변화
대형마트 규제, 복잡해진 소비자 취향, 해외 소싱의 증가로 인해 카테고리킬러가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의류, 스포츠용품, 전자기기 등의 상품군은 카테고리에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의 경우, 이러한 카테고리 킬러와의 본격적인 경쟁에 대한 대비와 함께 원스톱쇼핑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보장할 수 있는 스토어인스토어(STORE IN STORE) 형태의 파워센터도 새로운 운영형태로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 역시 하이마트 가전 등을 통한 대형마트 업무 영역의 확대에 대비하여 단순 매장 개념의 일반 유통물류와는 달리 고객 배송이 중심인 가전물류와의 복합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동물류 지속 확대
중소 유통업체의 경우, 대기업 중심의 유통기반에 대한 대응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취약한 물류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물류센터 구축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움에 처한 유통업계와 유통물류분야에 대한 수많은 시장 전망 속에서 대응전략들이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어 2013년에도 대형할인점, 특히 롯데마트의 입장에서 가장 큰 화두는 국내의 경우 규제강화로 인한 유통환경의 위축, 해외의 경우 3개국 133개 점포에 달하는 해외점포들에 대한 표준화 및 효율화로 요약될 수 있다.
김경환 상무는
김 상무는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 한국IBM, 액센츄어 등을 거친 유통전문가로서 2006년 롯데마트 SCM사업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현재는 신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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